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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명목 GDP 성장률 47년 만에 최고…"1인당 4만달러 가능성"
나무아미타불 · 조회 7 · 추천 0 ·
올해 2분기 한국 경제는 수출과 민간 소비가 함께 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0.6%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23일 발표한 속보치와 같다.
분기 성장률은 작년 4분기 -0.1%에서 올해 1분기 1.8%로 급반등한 뒤 2분기에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김화용 한은 국민소득부장은 "반도체 제조업 영업이익이 큰 폭 늘어났고, 화학제품, 운송장비 제조업, 서비스업의 도소매 등 반도체 외 여타 업종 실적 개선 흐름이 점차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석유 정제업이 정제 마진 개선으로, 화학제품 제조업이 의약품과 화장품 수출 증가로,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로, 선박 제조업이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증가로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올해 하반기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이 평균적으로 0.2∼0.3% 수준이면 (한은이 전망했던) 연간 3.3% 달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2분기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를 중심으로 1.3% 증가했고, 수입도 자동차, 기계 및 장비 위주로 0.7% 늘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줄어 0.1%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7.7%)와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2.3%) 증감이 엇갈리면서 0.2% 늘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등이 증가하며 3.4% 늘었다.
민간소비는 가전제품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가 나란히 증가하면서 0.4% 늘었다. 정부 소비도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0.1% 증가했다.
속보치와 비교하면 건설투자와 지식재산생산물투자 증가율이 각 0.1%포인트(p) 상향 조정됐고, 정부 소비는 0.1%p 낮아졌다.
2분기 성장률의 부문별 기여도를 보면, 순수출(수출-수입)은 성장률을 0.3%p 끌어올렸다. 수입이 늘었지만, 수출 증가 폭이 더 큰 영향이다.
민간소비(+0.2%p), 지식재산생산물투자(+0.2%p) 등 내수는 0.3%p를 기록했다. 정부 소비, 건설투자, 설비투자 등은 기여도가 모두 0.0%p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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