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선물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원리에 대하여 알아볼까 합니다.
선물의 역사의 유래는 사실 밭떼기에서 출발했다는 내용은 알고 계실까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A는 쌀농사를 지어요. 1년이 걸리는 농사죠. C는 A가 지은 쌀이 필요한 소비자죠.
그런데 1년간의 농사가 흉년일지 풍년일지 예측할 수가 없어요.
A는 흉년일 경우 돈을 충분히 못 벌겠죠? 반대로 풍년일 경우엔 꽤 많은 돈을 벌게 될 거예요.
이렇게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의 스펙트럼이 생기는 경우, 즉 변동성이 생기는 경우 이를 '위험'으로 칭합니다.
A 입장에선 1년간의 생활비와 다음 해 농사를 위한 돈을 벌어야 하므로 이런 '위험'을 제거 하고 싶겠죠.
이를 위험기피, 즉 '헷지'라고 칭합니다.
A는 변동성 위험을 기피하기 위하여 선물시장을 이용해요. 1년 후 쌀 가격이 얼마든, 생산되는 쌀의 양이 얼마든 간에 C에게 전부 팔겠다는 거래를 체결하게 되죠.
C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C는 A가 생산한 쌀 전부가 필요한데 쌀 가격이 비싸지는 위험, 혹은 충분한 양의 쌀을 확보하지 못하는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선물시장을 이용합니다. A가 생산한 모든 쌀을 구입하겠다는 약속을 하여 해당 '위험'을 '헷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밭떼기라는 매매 방식이 등장하게 되었고, 이런 방식은 다른 물품에도 적용되기 시작하여 선물시장이 활성화됩니다.
다시 사례로 통해 얘기해 볼까요?
A와 C는 서로 다음과 같은 계약을 체결합니다.
A는 1년간 생산한 모든 쌀을 1년 후 C에게 매도합니다.
C는 A가 1년간 생산한 모든 쌀을 1년 후 매수합니다.
단, 1년 후 시점에 쌀 가격이 어떻게 되든 매매가격은 가마니당 1,000원으로 정한 것이죠.
평범한 1년이 지나면 100가마니가 생산됩니다. 흉년일 때는 50가마니, 풍년일 때는 150가마니가 생산된다고 가정할게요.
위의 계약에 따라 A는 10만원 혹은 흉년에 5만원 풍년에 15만원을 벌게 될 것이고 B는 해당 금액을 지불하고 그에 맞는 쌀을 인수하게 되겠죠.
어디선가 B가 나타납니다. B도 마찬가지로 쌀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B는 1년 후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쌀을 100가마니를 사려고 합니다.
마침 A에게는 작년에 생산한 쌀을 100가마니 가지고 있었고, B에게 가마니당 1,000원에 팔게 되었습니다.
1년이 지났습니다. 올해는 평범한 해가 지나서 A는 쌀을 100가마니 생산했고 C는 계약대로 100가마니를 모두 매수하여 10만원을 지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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