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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는 거꾸로 강세, 엔화 흐름과 ‘디커플링’… 100엔당 원화 환율 25개월 만에 850원대로

해갤 · 조회 7 · 추천 0 ·

올가을 일본 여행을 앞둔 직장인 김모(34)씨는 며칠 전 은행에서 미리 200만원을 엔화로 환전했다. 김씨는 “환전 이후에도 환율 조건이 좀 더 좋아져 다소 아쉬웠지만 이 정도면 잘 결정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근 엔화 가치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원화는 거꾸로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가 엔화 흐름과 ‘디커플링(탈동조화)’하는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원화는 엔화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커플링(동조화) 현상’이 있었는데 이와 대비된다. 국내 거주자 입장에서는 원화를 엔화로 환전하는 조건이 좋아진 가운데 엔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싸졌다는 점이 부각되며 엔화 환전에 관심을 갖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 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서 고시한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은 100엔당 859.3원을 기록했다. 2024년 7월 11일(857.5원)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850원대로 내려온 것이다.(엔화 가치 하락, 원화 가치 상승) 원화는 달러와 대비해서도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3.9원 내린 달러당 1368.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2025년 7월 24일(1367.2원)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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