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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투자자에 해외선물 고민

닐라닐라 · 조회 0 · 추천 0 ·

안녕하세요

어느날 해외선물 매매하는 게 뜻대로 잘 안된다고 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손실이 많은지 물어보니, 그건 또 아니라고 답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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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돈을 털어먹었고 고생도 많이 했다. 하지만 반년을 넘게 마이크로만으로 월 300정도 꾸준히 수익낼 만큼은 안정된 상황이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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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뭐가 고민인지 감을 못잡아 아무런 말도 못하고 그저 듣기만 하였습니다.

이이지는 그 분의 말씀인즉 고민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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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지표와 수식들을 많이 써봤는데 전부 부질없더라구요. 그래서 이평선 하나만 남겨놓고 싹 다 지웠습니다. 그냥 감대로 해보자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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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이 조금 쌔게 움직인다 싶을 때 그쪽 방향으로 들어가서 짧게짧게 먹습니다. 특별한 기법 같은 건 없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오히려 수익이 더 잘납니다. 맺고 자르는 것도 자신 있거든요.

근데 계약수를 못올리겠습니다. 한 계약만 할 때는 그렇게 차트가 눈에 잘 들어오던데 두 계약째부터는 자리가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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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여지게 되더라구요. 마이크로만으로는 계속 거래 못하잖아요. 돈을 조금 모아서 '미니'로 올라가야 되는데 계속 마이크로 한계약만 하고 있습니다. 이 돈 벌자고 해선하는 게 아닌데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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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고민이라고 해야되나,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욕심도 다르니까 그럴 수 있겠다. 이해하려 애쓰며 여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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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한다 그러면 얼마정도 벌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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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해도 한달에 몇 천 정도는 땡겨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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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을 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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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까먹는 돈을 빨리 찾아야죠... 그게 제일 큽니다. 그리고 주식도 아니고 선물하면서 돈 이렇게 벌면 타산이 안맞잖아요.'

'제 생각엔 이미 정점에 이른 것 같습니다. 그 정도면 이미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자기 직감대로 매매하면서 매달 그렇게 수익이 난다는 건, 지금까지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불가능에 가까운 걸 해내고 계신거에요. 근데 한 틱당 움직이는 금액이 더블로 늘어나면 당연히 심리적으로 부담이 커지죠. 선택의 무게가 무거워집니다. 진입과 손절의 순발력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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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상식으로는 감만 가지고 매매할 때는 한 계약이 최대입니다. 긴 구간 물타기 전략이 아니라면, 그리고 손절대응이 명확한 스타일이라면 다계약은 불필요합니다. 탈출용으로 한계약 더 추가할 수는 있겠지만 그 또한 사용하는 패턴이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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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최상일 거에요. 여기에 억지로 변화를 주면 균형이 깨지기 마련입니다. 한달에 300이면 1년에 3600, 손가락만 까딱까딱해서 그 정도 수익이면 대단한 겁니다. 매매기법이나, 패턴이 아니라 생각을 바꿔보세요. 절대 고민할 일이 아니라는 걸 아시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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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분기점이 아직 마이너스인 상태에서 거래의 목적이 누적손실의 복구에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이라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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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한달 300만원정도로 마감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된다면 1억 복구는 대략 3년걸립니다. 결코 긴 시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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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걸 1년으로 앞당기려고 하면 월기준 1000만원의 이익이 발생해야 합니다. 갈길이 멀어지게 되면 조바심이라는 것이 생기게 됩니다. 건전히 꾸려갈 수 있는 미래가 과거에 매몰될 수도 있다는 얘기지요.

과거를 쉽게 잊을 수는 업섻지만 내가 살려면 앞만 바라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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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잃었던 돈은 없는 셈 쳐야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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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이 1억이고 이번 달 300만원을 벌었으면 내가 가야할 길은 아직 970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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