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이 커지면 증거금이 왜 급히 줄어 보이는가
지수가 하루에 2% 넘게 밀리는 날에는 주문가능금액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두 가지가 겹치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보유 포지션의 평가손실이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변동성이 커질 때 거래소와 증권사가 개시증거금 요율을 올리는 조치입니다. 내가 아무 주문도 하지 않았는데 숫자가 줄었다면 대개 이 두 번째 요인입니다.
마진콜 전에 확인할 세 숫자
첫째, 주문가능금액입니다. 새 진입을 계획하고 있었다면 이 숫자가 계획의 전제입니다. 둘째, 현재 필요한 증거금과 실제 예수금의 차이입니다. 셋째, 유지증거금 대비 여유 비율입니다. 여유가 얇아질수록 작은 역행에도 강제 청산 위험이 커집니다. 요율은 거래소와 증권사, 상품별로 다르므로 추정하지 말고 본인 계좌의 공지 화면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줄어든 여유에 대응하는 순서
여유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순서는 세 단계입니다. 먼저 신규 진입을 멈춥니다. 다음으로 보유 포지션 중 손실이 크거나 만기와 롤오버가 임박한 것부터 정리 가능성을 검토합니다. 마지막으로 추가 납입 가능액과 시점을 미리 정해둡니다. 반등을 기대한 추가 진입은 여유를 더 줄이므로 이 순서에서 가장 뒤에 둡니다.
오늘 같은 날 남겨둘 기록
진입 시점의 증거금 여유 비율, 하루 중 가장 낮았던 여유 비율, 대응한 시각을 함께 적어두면 다음 변동성 확대일에 같은 상황을 훨씬 빨리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이나 상품의 매수와 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증거금 요율과 강제 청산 기준은 거래소와 증권사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본인 계좌의 공지를 직접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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