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카는 선물에서 먼저 걸립니다
코스피200 선물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움직인 상태가 1분간 이어지면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이 5분간 멈춥니다. 하루 한 번만 걸리고, 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풀립니다. 지수가 5% 빠질 때가 아니라 선물이 5% 움직일 때라는 점을 헷갈려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지수 기준입니다
1단계는 전일 종가보다 8%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되고, 20분 동안 모든 매매거래가 멈춥니다. 재개되면 단일가로 다시 시작합니다. 15%면 2단계로 다시 20분, 20%면 그날은 거래가 끝납니다.
오늘 숫자로 환산하면
전일 종가 1,126.12를 기준으로 5%는 1,069.81, 8%는 1,036.03입니다. 14:38 현재 1,094.06(-2.85%)이니 5% 지점까지 24포인트 남았습니다. 오늘 매매가 멈출 거리를 느낌이 아니라 숫자로 재두면, 얼마나 더 밀려야 시장 자체가 서는지를 미리 알 수 있습니다.
미리 봐두는 이유
오늘처럼 안 걸린 날은 파는 쪽 물량을 시장이 아직 감당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걸리면 20분 동안 주문을 낼 수도, 접을 수도 없습니다. 손절 기준을 동시호가에 몰아두면 체결되지 못하고 그대로 남는 날이 생깁니다. 기준과 주문 시점을 미리 나눠 두는 쪽이 낫습니다.
기준이 다른 시장
코스닥은 코스닥150 선물 6%와 현물 3%로 기준이 다르고, 해외선물 시장은 거래소마다 정지 규정이 따로 있습니다. 여기 적은 5%와 8% 지점은 지수로 환산한 참고값이고, 실제 발동 판정은 선물 기준가로 이뤄집니다.
이 글은 발동 조건과 기준을 정리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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