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숫자부터
9월 28일 종가 기준 코스피200은 1,089.28(-3.27%), 코스피는 6,889.74(-2.70%)입니다. 같은 날 코스닥은 846.58로 +0.25% 올랐습니다. 세 지수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다는 점이 오늘의 핵심입니다.
누가 팔았나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2,372억원 순매도, 기관은 1조175억원 순매도였고, 개인은 2조6,161억원을 순매수해 반대편에 섰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 2조1,462억원 순매도였고 그중 비차익이 2조1,13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차익은 332억원에 그쳤습니다.
비차익이 크다는 뜻
차익거래는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를 이용하는 쪽이라 지수 전체를 기계적으로 사고파는 성격이 강합니다. 비차익은 바스켓 단위로 종목을 골라 사고팝니다. 오늘처럼 비차익 매도가 몰리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먼저 맞습니다. 코스피200이 코스피보다 더 빠진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코스닥이 버틴 이유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213억원, 외국인이 471억원 순매수였고 기관만 745억원 순매도였습니다. 대형주에서 빠진 자금이 전부 코스닥으로 간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같은 날 팔림의 세기가 시장별로 크게 달랐다는 사실은 확인됩니다.
실전에서 확인할 것
지수선물이나 코스피200 ETF로 헤지를 걸어둔 상태였다면, 내 종목의 오늘 낙폭이 지수보다 컸는지 작았는지 먼저 비교해 보십시오. 지수 헤지는 지수에 가까운 종목을 들고 있을 때 잘 맞습니다. 중소형주 비중이 높았다면 헤지가 손실을 다 막아주지 못합니다.
내일 볼 기준
코스피200 종가 1,089.28이 내일 기준선입니다. 여기서 갭이 어느 방향으로 나는지, 외국인 순매도가 줄어드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오늘 코스피200 거래대금은 19조1,958억원이었습니다. 내일 이보다 줄어든 상태에서 반등이 나오면 세기가 약한 반등으로 보는 편이 안전하고, 거래대금이 늘면서 1,089.28 위에 자리를 잡으면 오늘 매물이 소화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28일 한국거래소 종가 데이터를 정리한 분석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조건이 바뀌면 판단도 바뀝니다. 손절 기준과 포지션 크기는 진입 전에 정해 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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