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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에서 바꿀 것 하나만 남기는 순서 — 다음 회차에 같은 자리 안 가려면

모두의해선 · 조회 0 · 추천 0 ·

복기 노트가 길어지면 다음 회차에 바뀌는 게 없습니다
지난 회차 복기를 다시 펼쳐보면 적어둔 항목이 서너 개는 되는데, 정작 다음 진입에서 실제로 달라진 건 한두 개뿐이었습니다. 기록을 많이 남기는 것과 행동이 바뀌는 건 다른 얘기더군요.

그래서 마지막 줄에 바꿀 것 하나만 남기는 방식으로 줄였습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첫째, 결과가 아니라 판단한 시점을 적습니다. 어디서 들어갔고 어디서 접었는지, 그때 화면에 뭐가 보였는지까지 같이요. 숫자만 남기면 나중에 왜 그랬는지 복원이 안 됩니다.

둘째, 계획과 실제를 나란히 놓습니다. 계획한 손절선과 실제로 나간 자리가 다르면 그 차이가 이번 회차의 진짜 손실입니다. 금액이 아니라 습관이 새는 자리거든요.

셋째, 그중 다음 회차에 손으로 고칠 수 있는 것 하나만 고릅니다. "성급했다" 같은 건 다음에 못 고칩니다. "첫 진입은 절반만, 나머지는 30분 뒤"처럼 행동으로 바꿀 수 있는 문장이어야 합니다.

복기 노트가 세 줄이어도 다음 회차에 적용되면 그게 남는 겁니다. 오늘 밤 복기하시는 분들은 마지막 줄에 뭘 남기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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