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선을 먼저 정하고 수량을 나중에 정하는 순서는 위험합니다
손절 폭과 수량은 한 몸입니다. 같은 자리라도 손절이 멀면 수량을 줄여야 하고, 가까우면 늘릴 수 있습니다. 둘을 따로 정하면 한쪽이 반드시 무너집니다.
계좌에서 거꾸로 내려오는 계산
먼저 이번 매매에서 감수할 금액을 정합니다. 계좌의 1~2%처럼 미리 정해둔 숫자입니다. 그 금액을 손절 폭으로 나누면 수량이 됩니다. 예를 들어 감수 금액이 5만 원이고 손절 폭이 5포인트라면, 포인트당 감수액이 1만 원을 넘지 않게 수량을 잡습니다.
폭이 커지면 수량이 먼저 줄어야 합니다
변동성이 커진 날에는 같은 자리라도 손절이 밀립니다. 손절 폭이 두 배가 되면 수량은 절반이 되어야 감수 금액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폭이 늘어난 걸 모르고 평소 수량을 그대로 넣으면, 맞았을 때 버는 금액은 그대로인데 틀렸을 때 빠져나가는 금액만 커집니다.
진입 전에 적어둘 두 숫자
주문창을 열기 전에 손절 가격과 수량을 같이 적어둡니다. 하나라도 비어 있으면 그 매매는 아직 준비가 안 된 것입니다. 체결된 뒤에 손절을 정하는 건 손절을 정하는 게 아니라 손실을 확인하는 일에 가깝습니다.
이 글은 특정 상품의 매수·매도를 권하는 내용이 아니며, 조건과 리스크 관리 방식에 대한 정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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