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0부터 09:00까지, 시가를 정하는 30분
국내 지수선물과 주식은 개장 전 30분 동시호가로 그날 시가가 정해진다. 이 시간에 낸 주문은 가격을 적어 내도 내가 원한 값에 체결된다는 보장이 없다. 접수된 주문을 모아 한 가격에서 한꺼번에 체결하기 때문이다.
동시호가에서 자주 나오는 착각
첫째, 지금 화면에 뜬 예상 체결가가 그대로 시가가 된다고 믿는 것. 08:30~09:00 사이 예상가는 주문이 들어오는 만큼 계속 움직인다. 둘째, 시장가로 내면 바로 체결된다고 보는 것. 동시호가는 09:00에 한 번에 체결되므로 그 전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실전 기준
시가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주문이 아니면 동시호가는 건너뛴다. 갭이 크게 뜬 날은 동시호가 체결가가 그날 고점이나 저점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 어제 코스피200이 1,089.28(전일 대비 -3.27%)로 저점권에서 끝난 것도, 오늘 시가가 어디에 붙는지를 먼저 보고 나서 판단하라는 신호다. 첫 5분 체결을 확인하면 그날 손절선을 훨씬 좁게 잡을 수 있다.
꼭 참여해야 한다면
지정가로 내되 체결되지 않을 각오를 하고, 수량은 평소의 절반 이하로 줄인다. 평균단가가 시가에 고정되므로 손절선은 시가가 확정된 뒤에 다시 계산한다. 동시호가에서 잡은 값은 장중 변동성을 반영하지 않은 숫자다.
투자 권유가 아니다. 조건과 손절 기준은 각자 계좌와 상품에 맞게 다시 계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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