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일 종가 정산, 마지막 30분이 따로 노는 이유
옵션 만기일 마감 동시호가 구간에서는 지수 자체는 조용한데 옵션 가격이 크게 튀는 일이 자주 나옵니다. 이유는 정산 기준이 되는 값이 그날 마지막 구간의 거래량가중평균이기 때문입니다. 체결이 얇은 종목에서는 몇 건의 주문만으로도 평균이 끌려가고, 그 값에 물려 있는 포지션이 쏟아져 나옵니다.
미리 해두면 좋은 세 가지
첫째, 만기 당일 마지막 구간에는 새로 진입하지 않습니다. 둘째, 정산 기준이 무엇인지(종가인지, 구간 평균인지) 상품별로 미리 확인해 둡니다. 셋째, 정산을 넘길 포지션이면 증거금 여유를 하루 전에 계산해 둡니다.
만기 다음 날의 착시
만기가 지나면 미결제약정이 크게 줄어든 숫자가 찍히는데, 이는 시장이 꺼진 것이 아니라 다음 월물로 자리가 옮겨간 결과입니다. 근월과 원월을 같이 놓고 봐야 수급이 실제로 빠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만기 주간에는 방향 예측보다 포지션 관리가 먼저입니다. 정산 기준을 모르는 상태에서 마지막 구간에 주문을 몰아넣는 것은 도박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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