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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마지막 거래일 수급 읽는 순서 — 분기말 정리 물량과 추세를 구분하는 법

모두의해선 · 조회 0 · 추천 0 ·

분기 마지막 거래일의 흔들림은 실적이 아니라 수급에서 나옵니다.
9월 30일은 3분기 마지막 거래일입니다. 이날 지수가 재료 없이 크게 흔들리거나 장 마감 동시호가에서 거래량이 튀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개별 종목 재료가 아니라 기관과 펀드의 분기말 정리에서 나옵니다. 이 흔들림을 추세 신호로 읽으면 다음 날 방향을 반대로 잡기 쉬우니, 먼저 성격을 나눠 보는 게 순서입니다.

수급은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첫째 리밸런싱입니다. 지수 비중을 맞추려고 오른 종목을 팔고 내린 종목을 사는 물량입니다. 둘째 윈도 드레싱입니다. 분기 보고서에 담고 싶은 종목을 사서 종가를 밀어 올리는 움직임입니다. 셋째 배당과 세금 관련 매도입니다. 셋 다 거래량은 늘리지만 다음 날로 이어지는 힘이 다릅니다.

아침에 볼 세 줄.
간밤 미국장 마감값이 분기말 정리로 밀린 것인지부터 봅니다. 지수가 보합인데 거래량이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면 그날 움직임은 재료가 아니라 정리 물량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오늘 밤 같은 방향이 반복되는지 확인합니다. 마지막 날 하루의 흔들림은 다음 분기 첫날에 되돌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지션에 적용하는 법.
분기말에는 신규 진입 크기를 평소보다 줄이고, 들고 있는 포지션의 손절선만 다시 확인합니다. 지수가 흔들린다고 손절선을 넓히지는 않습니다. 수급으로 밀린 자리와 재료로 밀린 자리는 돌아오는 속도가 다르지만, 그 판단은 다음 날 시가와 거래량을 본 뒤에 하는 게 맞습니다.

투자 권유가 아닌 조건부 분석입니다. 수급 해석은 확정된 지지나 저항이 아니며, 본인 포지션 크기와 손절 기준에 맞춰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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