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수가 아니라 노출로 센다
선물 3계약과 옵션 3계약을 같은 크기로 보는 순간 위험 계산이 틀어진다. 옵션 1계약은 지수 1포인트를 그대로 먹지 않는다. 계약 수로만 포지션을 세면 옵션 쪽 노출이 실제보다 크거나 작게 잡힌다.
델타 등가로 바꾸는 식
옵션 1계약의 노출은 델타 × 거래승수로 본다. 코스피200 옵션 거래승수는 25만원, 미니코스피200 옵션은 5만원이다. 델타 0.5인 콜옵션 1계약이면 0.5 × 25만원 = 12만5천원이 되어, 지수 1포인트에 12만5천원이 움직인다는 뜻이다. 선물 1계약(25만원)의 절반 크기다.
오늘 같은 날 왜 이 계산이 필요한가
9월 30일 코스피200은 시가 1,100.09로 전일 종가 1,088.15보다 11.94포인트 위에서 출발했고, 장중 저점은 1,081.67까지 내려갔다. 시가에서 저점까지 18.42포인트, 하루 폭은 고점 1,104.62에서 저점 1,081.67까지 22.95포인트다(13시 40분 기준, 네이버금융·야후파이낸스 교차 확인). 같은 폭이 계약 수에 따라 계좌에 다르게 꽂히는 날이다.
세 줄로 적어두는 순서
첫째, 들고 있는 선물 계약을 포인트당 금액으로 환산한다(거래승수 × 수량). 둘째, 옵션은 델타 × 거래승수 × 수량으로 같은 단위로 바꾼다. 셋째, 둘을 합쳐 지수 1포인트당 총 노출을 적는다. 이 숫자가 정해지면 손절선까지의 거리 × 총 노출이 곧 감당할 금액이 된다.
델타는 하루 종일 같은 값이 아니다
지수가 오르면 콜 델타는 커지고, 밀리면 작아진다. 아침에 맞춰둔 총 노출은 오후에 달라져 있다. 저점을 다시 시험하는 자리에서 노출을 다시 세지 않으면 아침에 정한 손절 기준의 의미가 줄어든다.
손절 기준은 금액으로 바꿔 둔다
포인트로 손절선을 정했다면 총 노출을 곱해 금액으로 환산해 두는 편이 낫다. 오늘 저점 1,081.67이 깨지면 정리하는 기준을 잡았다면 그 아래 1,080.44(전일 시가)가 다음 자리다. 두 선 사이 거리에 총 노출을 곱한 값이 실제로 잃는 금액이다.
본 내용은 조건부 분석과 리스크 관리 방법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수치는 2026년 9월 30일 13시 40분 기준이며 시세는 계속 변합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