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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하우

옵션 수직 스프레드의 손익 구조 — 주문 전에 확정할 세 가지 숫자

모두의해선 · 조회 0 · 추천 0 ·

한쪽만 사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콜옵션 하나를 사는 것과, 같은 만기의 더 높은 행사가 콜을 함께 파는 것은 겉으로 보면 비슷합니다. 그러나 뒤쪽 구조는 위쪽 이익이 잘리는 대신 처음 내는 돈이 줄어듭니다. 이 구조를 쓸 때 얻는 것은 수익의 크기가 아니라 들어가기 전에 최대 손실을 확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방향이 맞아도 얼마를 잃을 수 있는지 모르는 상태로 버티는 것보다, 잃을 수 있는 금액을 먼저 못 박아 두는 편이 오래 갑니다.

계산할 숫자는 세 개뿐입니다
사는 행사가와 파는 행사가의 차이(폭), 그 폭을 사들이는 데 실제로 든 돈(순 프리미엄), 그리고 이 둘의 차이입니다. 최대 손실은 처음 낸 돈 전액, 최대 이익은 폭에서 처음 낸 돈을 뺀 값입니다. 손익분기는 아래쪽 행사가에 처음 낸 돈을 더한 자리이고, 위쪽 행사가에서 처음 낸 돈을 뺀 값과도 같습니다. 이 세 숫자를 종이에 적는 데는 1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숫자를 넣어보면
폭이 2.5포인트인 구조를 0.80에 사들였다면 최대 손실은 0.80, 최대 이익은 1.70, 손익분기는 아래 행사가에서 0.80포인트 위가 됩니다. 승수까지 곱하면 계좌에 찍히는 금액이 나옵니다. 여기서 볼 것은 손익분기가 만기까지 남은 기간의 변동폭 안에 들어오는지입니다. 그 자리가 지금 시장이 하루에 움직이는 폭보다 멀다면, 방향이 맞아도 만기까지 도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만기 전에는 계산값과 체결가가 벌어집니다
만기까지 시간값이 남아 있는 동안에는 두 옵션의 시간값이 같은 속도로 줄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청산하면 만기 기준으로 계산한 숫자와 다른 가격에 체결됩니다. 만기 보유를 전제로 만든 표를 중간 청산 판단에 그대로 쓰면 실제 결과와 어긋나므로, 청산 시점을 정했다면 그 기준으로 따로 계산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주문 전에 손절 기준까지 같이 정합니다
폭과 순 프리미엄, 손익분기. 이 세 숫자를 적어두면 어디서 접을지도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처음 낸 돈이 곧 최대 손실이므로, 그 금액이 계좌에서 감당 가능한 크기인지부터 확인하시면 됩니다. 본문은 거래 구조에 대한 설명이며 특정 종목이나 옵션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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