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계좌를 지키는 건 방향이 아니라 증거금입니다
해외선물은 한국 시간 밤에 변동이 몰립니다. 낮에 정해둔 손절선까지 오지 않아도 변동성이 커지면 증거금이 먼저 부족해져 포지션이 강제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세 가지 숫자를 구분합니다
개시증거금은 진입할 때 필요한 금액, 유지증거금은 보유 중 최소로 유지해야 하는 금액, 추가증거금은 유지 아래로 내려갔을 때 채워야 하는 금액입니다. 거래소와 증권사마다 비율이 다르므로 계약 하나당 얼마인지 미리 확인해 둡니다.
여유증거금이 곧 버틸 힘입니다
계좌 잔고에서 유지증거금을 뺀 나머지가 여유증거금입니다. 이 숫자가 작을수록 같은 폭의 역방향 움직임에도 청산 통보가 빨리 옵니다. 진입 전에 이 포지션이 반대로 얼마 움직이면 유지 아래로 내려가는지를 먼저 계산합니다.
계산 순서
계약 수 × 계약당 유지증거금 = 최소 유지 금액. 계좌 잔고 - 최소 유지 금액 = 여유증거금. 여유증거금 ÷ (계약 수 × 1틱 가치) = 버틸 수 있는 틱 수. 이 틱 수가 그 상품의 평소 야간 변동 폭보다 작으면 계약 수를 줄이는 편이 낫습니다.
밤에 하지 않을 일
지표 발표 직전에 계약 수를 늘리는 것, 여유증거금이 얇은 상태로 추가 진입하는 것입니다. 발표 전에는 계약 수를 줄이거나 기존 포지션의 손절선을 다시 확인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증거금 비율과 청산 기준은 거래소·증권사마다 다르니 실제 계약 명세에서 확인하시고, 본 글은 조건부 분석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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