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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잡겠다”는 연준…비트코인 8만달러선 다시 내줘
karina · 조회 6 · 추천 0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물가 안정 의지를 강조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8만달러 아래로 밀렸다.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다만 최근 반등 과정에서 과도한 레버리지가 쌓이지 않은 데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상승에 베팅하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전날보다 4% 가까이 하락한 7만6871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주 회복했던 8만달러선도 다시 내줬다.
이날 하락에는 워시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영향을 미쳤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융 여건은 제약적이지 않다”며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확실하게 되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를 통화정책 완화에 신중한 발언으로 받아들였고, 미 단기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도 약화했다.
다만 최근 가격 하락을 추세 전환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약 23% 상승한 뒤 차익 실현과 금리 불확실성이 겹치며 조정을 받고 있다. 현재 가격은 이달 초 저점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약 12만6000달러와 비교하면 약 40%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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