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분기가 시작될 때 표를 새로 쓰는 이유
이벤트 캘린더를 한 번 만들어두고 계속 쓰는 분들이 많은데, 분기가 바뀌면 열을 한 번 다시 봐야 합니다. 발표 종류가 바뀌고, 같은 지표라도 시장이 보는 지점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첫째 열은 시각이 아니라 순서입니다
발표가 같은 시각에 두 개 붙으면 시각만 적어둔 표는 쓸모가 없습니다. 어느 것을 먼저 확인하고 어느 것을 넘길지, 순서를 미리 정해두면 발표 순간에 고민할 것이 줄어듭니다.
둘째 열은 내 포지션에 유리한 쪽입니다
발표 하나하나가 좋은지 나쁜지를 다 판단하려 하면 표가 판단 노트가 됩니다. 내가 들고 있는 방향에 유리한 쪽 하나만 표시해두고, 나머지는 확인하지 않고 넘기는 편이 낫습니다.
셋째 열은 어디서 접을지입니다
이 열이 비어 있으면 발표 직후에 손절선을 새로 만들게 됩니다. 그때 만든 선은 판단이 아니라 반응입니다. 발표 전에 숫자를 적어두고 시작하면 발표 뒤에 할 일이 훨씬 줄어듭니다.
표를 쓰는 시점은 발표 전날 저녁입니다
당일 아침에 쓰면 이미 화면을 보고 있어서 숫자에 끌립니다. 전날 저녁에 세 열을 채워두고, 당일에는 그 표를 옆에 두고 확인만 합니다.
표에 적는 건 발표 이름과 순서, 유리한 쪽, 접을 자리 세 가지면 충분합니다. 열이 네 개를 넘어가면 당일에는 안 봅니다.
이 글은 이벤트 대응 절차에 대한 설명이며, 특정 종목이나 계약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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