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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과 실제가 갈라지는 순간 — 복기 노트에 장중에 먼저 적는 세 줄

모두의해선 · 조회 0 · 추천 0 ·

계획과 실제가 갈라지는 순간을 기록하는 이유
오늘 코스피200은 1,077.35로 출발했습니다. 전일 종가 1,081.82 아래였고, 장 초반 1,071.04까지 밀린 뒤 09시 21분 현재 1,075.59입니다. 개장 전에 그려둔 그림과 첫 20분이 다르면 그 순간을 그냥 넘기지 말고 복기 노트에 먼저 남기는 편이 낫습니다. 마감 뒤에는 기억이 이미 정리된 상태라 어긋난 지점이 지워집니다.

첫 줄은 시각입니다
몇 분 만에 알아챘는지를 적습니다. 9시 시가가 전일 종가를 되찾지 못한 걸 보고도 그냥 지나갔는지, 5분 만에 인정하고 계약 수를 줄였는지가 다음 날 같은 상황에서 갈립니다. 결과가 아니라 반응 속도를 채점하는 셈입니다.

둘째 줄은 어디서 접었는지입니다
손절선을 지수 가격으로 미리 정해뒀다면, 오늘 저가 1,071.04가 그 선에 닿았는지 안 닿았는지만 봅니다. 닿았는데 안 접었으면 그건 판단이 아니라 미룬 것이고, 안 닿았는데 접었으면 선을 다시 그어야 합니다.

셋째 줄은 계획에 없던 행동
계획에 없던 추가 진입, 손절선을 뒤로 옮긴 일, 알림을 끄고 안 본 시간 같은 걸 한 줄로 남깁니다. 좋고 나쁨을 쓰는 자리가 아니라 있었던 일을 그대로 적는 자리입니다.

기록은 마감이 아니라 장중에
마감 뒤에 몰아서 쓰면 이미 결과에 맞춰 기억이 다듬어집니다. 지금처럼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시간에 세 줄만 남겨두면 마감 복기가 훨씬 짧아집니다.

오늘 확인할 것
장중 저가 1,071.04가 오늘의 첫 기준입니다. 이 선을 다시 깨면 개장 초 반등 시도는 접고 보는 편이 낫고, 되찾으면 시가 1,077.35를 다음 기준으로 올려 잡습니다. 오늘 밤 21시 30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23시 ISM 제조업 발표 전에는 계약 수를 미리 줄여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글은 개인 기록 방식에 대한 정리이고, 매수·매도 지시가 아닙니다. 판단과 책임은 각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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