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는 결론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이동평균은 방향을, RSI는 최근 상승과 하락의 세기를 봅니다. 두 값이 반대로 나오는 것은 계산 오류가 아니라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긋날 때는 어느 쪽을 먼저 볼지 순서를 정해두어야 합니다.
먼저 이동평균으로 방향을 봅니다
기간이 다른 두 이동평균이 벌어지는지 붙는지가 추세의 지속과 둔화를 구분해 줍니다. 두 선이 같은 방향으로 벌어지면 추세가 살아 있는 구간입니다. 반대로 선이 옆으로 누우면 지표 해석의 무게를 낮춥니다.
RSI는 세기를 봅니다
RSI는 일정 기간 상승폭과 하락폭의 비율입니다. 70이나 30이라는 숫자 자체보다, 가격은 전고점을 넘겼는데 RSI는 앞선 고점보다 낮게 나오는지를 봅니다. 다만 강한 추세에서는 RSI가 높은 자리에 오래 머물러도 추세가 이어집니다.
어긋날 때 확인 순서
추세가 살아 있으면 이동평균을 먼저 믿고 RSI는 진입 자리를 좁히는 데만 씁니다. 추세가 눕거나 횡보로 바뀌면 순서를 뒤집어 RSI를 먼저 봅니다. 두 지표가 같은 방향을 가리킬 때만 비중을 늘리고, 반대로 갈리면 계약 수를 줄이거나 자리를 비웁니다.
지표보다 먼저 볼 두 가지
손절 기준과 남은 시간입니다. 지표가 좋아도 손절 폭이 계좌에 비해 크면 그 자리는 지나갑니다. 옵션이라면 만기까지 남은 일수가 짧을수록 지표가 맞아도 버틸 시간이 부족합니다.
지표는 자리를 좁히는 도구입니다
지표 두 개가 같은 말을 할 때만 진입하고, 갈리면 쉬는 규칙을 미리 정해두면 장중에 판단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숫자를 외우는 것보다 어긋날 때 무엇을 먼저 볼지 정해두는 편이 계좌에 남습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라 지표 해석 방법을 다룬 교육 자료입니다. 매매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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