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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으로 벌었는데…국민연금 '성과급 미지급' 논란

감스트 · 조회 6 · 추천 0 ·

국민의 노후 자산을 책임지는 국민연금에서 기금운용 관련 직원 50여 명이 지난해 성과급을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미지급 대상은 주로 운용 관리·지원 인력입니다.

평년 같으면 7월에 받아야 했는데, 공단이 약속한 추석 전 지급마저 불발됐습니다.

반면 자금을 직접 굴리는 운용직은 8월 초 성과급을 모두 받았다고 국민연금은 밝혔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사태를 부른 건 역대 최고 수익률입니다.

지난해 18.82%라는 성적을 낸 데다 성과급 기준까지 높아지면서,

기금운용직 성과급이 애초 예산 265억여원보다 72% 많은 456억여원으로 불어난 겁니다.

이에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 7월, 단기 자금 173억여원을 인건비로 돌리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기금운용계획을 바꾸려면 기획예산처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데요.

예산처가 급증한 성과급을 줄이려 하면서 지급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규정상 평가 종료 후 한 달 안에 지급해야 하는 성과급인 만큼, 내부에선 임금 체불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거론되고, 인력 이탈 조짐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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