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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등 글로벌 국채시장 매도세 확대…유가·인플레 우려 확산
ㅇㅇ · 조회 8 · 추천 0 ·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국채 금리가 일제히 급등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 재개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주요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화되면서다.
1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국채 지수 수익률은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해 3.72%를 기록했으며 2008년 중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4.79%까지 급등해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고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달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장기국채 바이백(조기 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한다고 발표하기 직전 수준에 가까워졌다. 연준 정책에 가장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4.37%까지 상승해 지난해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달 미국 국채시장은 각종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 등 여러 부담 요인에 직면해 있다. 이달 기업 부채 발행 규모는 사상 최대 규모인 21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1996년 이후 처음으로 3%를 기록했다. 이날 실시된 일본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는 최근 12개월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호주에서도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했고 영국 30년물 국채 금리도 199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블룸버그의 마크 크랜필드 전략가는 "G10 채권 트레이더들은 일본 국채(JGB)에 더욱 주목하고 있으며 호주 국채도 미국 국채뿐 아니라 일본 국채 움직임에 점점 더 영향을 받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미국, 일본, 영국·프랑스 전반의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대규모 재정적자가 겹치며 매우 불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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