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방향은 현물보다 선물에서 먼저 드러납니다. 개장 전에 외국인 선물 수급과 베이시스를 확인해 두면 09시 첫 30분의 흔들림에 계약 수를 키우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밤사이 미국장이 어디서 끝났는지
10월 1일 현지 정규장은 S&P 500 7,666.45(+0.19%), 나스닥 종합 26,871.60(+0.04%)로 마감했습니다(현지 16시 기준, 야후 파이낸스와 CNBC 교차). 방향이 거의 없던 하루였고, 코스피200도 10월 1일 1,104.48(+2.09%)로 마쳤습니다. 미국장이 보합으로 끝난 다음 날 국내 개장은 어제 종가 주변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방향을 예측하기보다 기준선 하나를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베이시스는 선물과 현물의 온도차
베이시스는 현물지수에서 선물가격을 뺀 값입니다. 선물이 현물보다 높은 콘탱고가 커지면 매수 차익거래가 들어올 여지가 생기고, 반대로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서면 배당이나 금리 요인일 수 있어 방향 신호로 단정하면 안 됩니다. 만기 주간이나 배당락 전후에는 같은 숫자도 의미가 달라집니다.
외국인 순매수는 현물과 선물을 나눠 봅니다
외국인 순매수라는 한 줄만 보면 판단을 그르치기 쉽습니다. 현물 순매수와 선물 순매수, 옵션 포지션은 서로 다른 목적에서 나옵니다. 현물을 사고 선물을 파는 조합은 방향 베팅이 아니라 헤지일 수 있고, 프로그램 차익과 비차익 매매도 따로 봐야 합니다.
개장 첫 30분에 하는 일
09시 직후에는 호가가 얇고 수급이 한쪽으로 쏠리기 쉽습니다. 이 구간에서 방향을 확정하고 계약 수를 키우는 것이 초보자가 가장 자주 하는 실수입니다. 평소 계약 수의 절반 이하로 관찰하고, 어제 종가 1,104.48과 1,100을 기준선으로 두고 어디서 접을지 미리 정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오늘 미리 정해둘 것
10월 2일 21시 30분에는 미국 9월 고용보고서가 나옵니다. 발표 직전에는 신규 진입을 미루고, 보유 중이라면 손절선을 발표 전에 확정해 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발표 후 첫 5분은 유동성이 얇아 체결이 밀리기 쉬우므로 1분 이상 지켜본 뒤 대응합니다.
이 글은 매매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니라 확인 순서를 정리한 것입니다. 계약 수와 손절선은 각자 계좌 기준으로 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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