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들어갔다가 점심 전에 정리한 날은 복기가 애매합니다. 결과가 크게 나쁘지 않으면 '그냥 그런 날'로 넘어가기 쉬운데, 이런 날일수록 남길 게 있습니다.
저녁에 확인할 세 줄
1. 왜 들어갔는지 — 아침에 세운 조건이었는지, 아니면 올라가는 걸 보고 따라간 건지.
2. 왜 나왔는지 — 가격이 닿아서인지, 시간이 지나서인지, 그냥 불안해서인지.
3. 다음에 같은 자리면 다시 들어갈지 — 예/아니오 한 글자로 적어둡니다.
이 세 줄을 안 적으면 다음 주 같은 자리에서 똑같이 흔들립니다. 결과 숫자는 맨 마지막에 적어도 늦지 않습니다.
오늘 같은 날 미리 정해두면 좋은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점심 전에 정리했다면 그날은 다시 안 들어간다 — 이 한 줄이 계좌를 지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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