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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이 높아도 계좌가 줄어드는 이유 — 손익비와 기대값으로 보는 순서

모두의해선 · 조회 0 · 추천 0 ·

승률이 높아도 계좌가 줄어드는 계좌가 있습니다.
열 번 중 일곱 번을 맞혀도 남는 것이 없는 이유는 이길 때와 질 때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길 때 1만원을 벌고 질 때 3만원을 잃으면 7번 이겨 7만원을 벌고 3번 져 9만원을 잃습니다. 승률 70%인데 합계는 2만원 손실입니다. 반대로 승률 40%여도 이길 때 3만원, 질 때 1만원이면 12만원을 벌고 6만원을 잃어 6만원이 남습니다.

한 번의 매매가 평균 얼마를 남기는지를 기대값이라고 합니다.
기대값은 승률 곱하기 평균 이익에서 패률 곱하기 평균 손실을 뺀 값입니다. 앞의 두 경우를 넣으면 각각 마이너스 0.2와 플러스 0.6입니다. 단위는 계약당 원이든 틱이든 같은 방식으로 계산합니다. 기대값이 0보다 작으면 매매를 반복할수록 계좌가 줄어드는 것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잴 것은 승률이 아니라 손익비입니다.
최근 20회 매매에서 이긴 것의 평균 이익과 진 것의 평균 손실을 각각 내보면 됩니다. 손절선을 구조에 두고 이익은 추세를 따라 늘리는 방식이면 승률이 40%대여도 기대값이 플러스로 남습니다. 반대로 이익은 조금씩 챙기고 손실은 버티는 방식이면 승률이 아무리 높아도 기대값이 마이너스로 갑니다.

오늘 장에서 확인할 것은 두 줄입니다.
오늘 진 매매의 평균 손실이 계획한 손절 폭을 넘었는지, 이긴 매매의 평균 이익이 손절 폭보다 컸는지입니다. 손실이 계획보다 크면 진입이 아니라 손절 실행에 문제가 있고, 이익이 손절 폭보다 작으면 청산이 너무 이른 것입니다. 코스피200은 한국시간 12시 9분 기준 1,107.87로 전일 종가 1,104.48 위에 있습니다(네이버 금융 1,107.87, 야후 파이낸스 1,107.23 교차 확인). 지수가 어디에 있든 이 두 줄은 매일 같은 방식으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매매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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