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은 얼마나인지만 말해줍니다
거래량이 크다는 것은 그날 계약이 많이 바뀌었다는 뜻입니다. 새로 들어온 자금이 늘어난 것인지, 기존 포지션이 정리된 것인지는 거래량만으로 갈리지 않습니다. 이 차이를 나눠 주는 지표가 미결제약정입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살아 있는 계약 수
미결제약정은 시장에 남아 있는 계약의 합계입니다. 새 매수와 새 매도가 짝을 이루면 늘고, 기존 매수와 기존 매도가 함께 정리되면 줄어듭니다. 그래서 같은 상승이라도 두 경우의 속내가 다릅니다.
가격과 미결제약정의 네 조합
가격이 오르고 미결제약정이 늘면 새 자금이 상승 방향으로 들어온 것으로 봅니다. 가격이 오르는데 미결제약정이 줄면 기존 숏의 청산이 만든 상승입니다. 가격이 내리고 미결제약정이 늘면 새 숏이 들어오는 흐름이고, 가격이 내리는데 미결제약정도 줄면 롱의 정리가 진행 중인 구간입니다.
확인하는 순서
먼저 일봉으로 가격 방향을 봅니다. 다음으로 거래량이 평소보다 큰지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미결제약정이 같이 늘었는지 줄었는지 봅니다. 세 가지가 같은 방향을 가리킬 때만 새 추세로 보고, 어긋나면 청산이 만든 움직임으로 의심합니다.
실전에서 걸리는 부분
미결제약정은 하루 단위로 확정되어 발표되는 경우가 많아 장중 실시간 판단에는 늦습니다. 만기 근처에서는 계약 이월 때문에 숫자가 급하게 줄어들 수 있으니, 롤오버 기간의 감소는 추세 신호로 읽지 않습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지표 해석의 순서를 정리한 교육용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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