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일은 달력에 먼저 박아두는 게 낫습니다
만기 주간이 되면 사람이 바뀌는 게 아니라 계산이 바뀝니다. 같은 수량을 들고 있어도 남은 날이 줄면 하루 변동이 계좌에 미치는 폭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주말에 하는 일은 방향을 정하는 게 아니라 날짜를 세는 일입니다.
첫 칸은 남은 거래일
만기일에서 오늘을 빼는 게 아니라, 사이에 낀 거래일을 셉니다. 주말과 휴장일은 거래일이 아니라서 숫자에서 빠지고, 휴장이 끼면 같은 며칠 남았다가 실제로는 더 짧아집니다. 달력에 안 적어두면 이 하루이틀이 매번 헷갈립니다.
둘째 칸은 계좌 여유
증거금은 만기 전 며칠에 단계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율과 적용일은 거래소·증권사 공지로 확인하고, 표에는 내 계좌에 남는 여유를 숫자로 적습니다. 여유가 줄었을 때 먼저 접을 계약을 미리 정해두면 시초에 고민할 게 줄어듭니다.
셋째 칸은 넘길지 여부
근월을 정리하고 원월로 넘길지, 만기까지 그대로 들고 갈지를 표에 적어둡니다. 넘긴다는 결정을 만기 당일에 하면 호가가 벌어진 자리에서 하게 됩니다.
넷째 칸은 접는 자리
깨지면 정리할 가격을 진입 전에 적어둡니다. 만기 주간에는 손절선이 멀어 보여도 실제 변동이 커서 먼저 닿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절선은 평단이 아니라 구조에 두는 편이 낫습니다.
이 네 칸만 주말에 채워두면 월요일 아침에 방향을 맞히는 데 시간을 쓰지 않습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라 만기 주간 준비 순서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