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마감 뒤 복기 노트를 넘기다 보면, 이번 주에 뭘 했는지보다 다음 주에 몇 계약으로 갈지가 먼저 걸립니다. 다음 주처럼 거래일이 사흘뿐인 주는 같은 수량으로 가도 하루 부담이 달라집니다.
복기에서 먼저 지우는 칸
결과 칸은 맨 뒤로 미룹니다. 대신 계획에 있었던 자리와 실제로 들어간 자리를 나란히 놓고, 계획에 없던 진입이 몇 번이었는지부터 셉니다. 이 숫자가 크면 다음 주 수량은 늘릴 이유가 없습니다.
다음 주 거래일로 나눠서 다시 재기
이번 주 손실 한도를 다음 주에도 그대로 쓰려면 남은 거래일 수로 나눠 하루 한도를 다시 잡습니다. 거래일이 다섯에서 사흘로 줄면 같은 주간 한도라도 하루에 쓸 수 있는 몫이 커지는데, 이걸 안 고치면 이틀 만에 한도를 다 쓰고 마지막 날은 볼 것 없이 끝납니다.
손절선은 지수 기준으로 다시 긋기
휴장이 끼면 되돌릴 날이 줄어듭니다. 같은 폭으로 밀려도 만회할 날이 없으면 계좌에는 더 크게 남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 손절선은 이번 주에 쓰던 폭을 그대로 두지 말고, 사흘 안에 되돌릴 수 있는 폭인지 한 번 더 봅니다. 안 되면 폭을 좁히는 게 아니라 수량을 줄입니다.
주말에 정해두면 좋은 세 줄
하루 한도, 계약 수, 깨지면 정리할 자리 — 이 세 줄만 노트 맨 위에 적어둡니다. 월요일 아침에 다시 계산하기 시작하면 개장 전에 결론이 안 납니다.
여기까지가 주말에 해둘 수 있는 준비이고, 방향은 다음 주 첫날 수급과 폭을 보고 정하는 쪽이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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