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장이 끼면 시각표가 한쪽만 비어 보입니다
다음 주는 국내 거래일이 화·수·목 사흘뿐입니다. 국내 시각표는 그 사흘만 채워지는데, 미국 쪽 지표와 개장은 그대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국내가 쉬는 밤에 나온 숫자가 다음 거래일 시초에 한꺼번에 반영되는 일이 생깁니다.
이때 시각표에서 지표 줄을 지우지 말고 남겨두는 게 낫습니다. 지우면 왜 그날 시초가 벌어졌는지 다음 날 설명할 근거가 사라집니다. 대신 지표 옆에 '국내 휴장' 표시를 한 칸 붙여두고, 확인 시각을 발표 시각이 아니라 우리 시장이 여는 시각으로 다시 적습니다.
확인 순서 세 가지
첫째, 쉬기 전날 마감에 정해둔 손절선은 그대로 둡니다. 쉬는 동안 손절 기준을 새로 만들면 재료가 아니라 기분이 기준이 됩니다. 둘째, 개장 시초 30분은 값보다 거래대금이 같이 붙는지 봅니다. 밤사이 재료가 시초에만 반영되고 대금이 안 붙으면 그 방향은 하루를 못 갑니다. 셋째, 시초에 갭으로 시작했다면 그 자리를 손절선으로 쓰지 않습니다. 갭 자리는 이미 지나간 값이라 깨지면 정리할 자리로 보기 어렵습니다.
휴장이 끼면 계획을 세우는 시각도 밀립니다. 보통 일요일 밤에 한 주를 정리하니, 이번 주는 일요일 밤에 정리하고 시초까지 그대로 두는 편이 낫습니다. 중간에 한 번 더 손대면 계획이 두 개가 됩니다.
휴장일 밤 지표를 따로 적어두는 방식 쓰시는 분 있으면 어떻게 표시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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