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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금이 버티지 못하면 방향이 맞아도 계좌가 먼저 정리됩니다 — 강제 청산이 오는 순서

모두의해선 · 조회 6 · 추천 0 ·

긴 휴장이 끝나면 계좌에서 가장 먼저 위험해지는 것은 방향을 틀린 포지션이 아니라 증거금 여유입니다. 개장 갭 한 번이면 예상보다 훨씬 큰 평가손실이 붙고, 그때 남은 현금이 기준선 아래로 내려가면 증권사가 먼저 움직입니다.

개시증거금과 유지증거금은 다른 선입니다
포지션을 열 때 내는 것이 개시증거금이고, 보유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이 유지증거금입니다. 유지증거금은 개시증거금보다 낮게 잡히기 때문에, 계좌가 개시증거금 아래로 내려갔다고 바로 청산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그 아래 유지선까지 내려갈 때입니다.

마진콜 다음에 오는 것
유지증거금 밑으로 내려가면 추가 납부 요구가 옵니다. 기한 안에 채우면 포지션은 유지되고, 채우지 못하면 반대 주문으로 수량이 줄어듭니다. 급한 국면에서는 내가 정한 가격이 아니라 시장에 남아 있는 호가로 체결되므로, 손절선보다 훨씬 불리한 자리에서 정리될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커지면 기준선 자체가 올라갑니다
거래소와 증권사는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 증거금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제자리여도 필요 증거금이 늘어나면 여유가 사라집니다. 연휴 뒤처럼 하루 변동 폭이 커진 구간에서는 이 상향 가능성까지 넣어 계산해야 합니다.

개장 전에 계좌에서 확인할 것
보유 수량과 계약 승수, 현재가를 곱해 필요한 증거금을 직접 계산해 두고, 변동 폭이 평소의 두세 배로 커졌을 때 남는 여유가 얼마인지 봅니다. 강제 청산이 걸리는 가격대를 미리 확인하고, 그 자리가 내 손절선보다 가까우면 수량을 먼저 줄이는 편이 낫습니다. 방향을 맞히는 일보다 버틸 수 있는 크기를 정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이 글은 매매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니라 위험 관리 기준을 정리한 것입니다. 실제 증거금률과 청산 기준은 거래하는 시장과 증권사 규정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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