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가 가까워지면 방향보다 크기가 먼저 문제가 됩니다
같은 한 계약이라도 만기 주간의 하루 변동 폭은 평소와 다릅니다. 시간가치가 빠르게 줄고, 호가가 벌어지고, 장 막판에 값이 튀는 구간이 생깁니다. 그래서 만기 주간에는 새 진입 근거를 만들기보다 이미 잡아둔 포지션의 크기를 먼저 점검합니다.
첫째, 하루 손실 한도를 계약 수로 미리 환산합니다
“오늘 이 금액까지 잃으면 멈춘다”를 계약 수로 바꿔 두면 장중에 판단이 흔들려도 기준이 남습니다. 만기 주간에는 같은 계약 수로도 손실 폭이 커지므로 평소보다 한 단계 줄여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둘째, 만기 전날과 당일의 신규 진입은 근거가 두 개 이상일 때만 합니다
만기 근처에서는 작은 주문에도 값이 크게 움직입니다. 방향이 맞아도 체결과 청산에서 밀리면 손익이 뒤집힙니다. 진입 근거가 하나뿐이라면 쉬어가는 편이 낫습니다.
셋째, 손절선은 진입 전에 정하고 그 자리에서 정리합니다
만기 주간에 가장 비싼 판단은 “조금만 더 기다리면 돌아온다”입니다. 손절선을 깨지면 정리하고, 다시 들어올 근거가 생기면 그때 새로 봅니다.
점검 순서
포지션 크기 → 하루 손실 한도 → 손절선 위치 → 청산 계획. 이 네 가지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의 신규 진입은 방향 판단 이전의 문제입니다.
이 글은 특정 종목·가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