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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그들이 온다'...코스피가 불안한 이유

ㅇㅇ · 조회 9 · 추천 0 ·

국내 증시로 돌아오나 싶던 외국인이 다시 주식을 내던지고 있습니다. 최근 2거래일간 6조원 넘는 매도 폭탄을 쏟아냈죠. 미국 국채 금리가 요동치는 가운데, 상장을 준비 중인 앤트로픽의 '3중 자금 조달'이 글로벌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한국 시장을 떠나는 이유를 짚어봅니다.● 흔들리는 미국 국채와 자금 이탈글로벌 거대 자본들은 채권이나 주식 같은 전통 자산에서 금과 비트코인으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그 바탕에는 미국 국채를 향한 '정책 신뢰도 하락'이 깔려 있어요. 미국 국채는 예측 가능한 원칙에 따라 정해진 일정대로 발행되고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소화되는 것이 핵심입니다.하지만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장기 국채 금리를 억누르기 위해 인위적인 시장 개입을 검토하면서 우려가 커졌습니다. 현재 미국 정부의 비상금 창고인 TGA에는 9350억 달러라는 돈이 쌓여 있는데요. 재무부가 이 비상금을 헐어서 장기 국채를 사들이는 정책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거죠.물론 미국 정부가 미국채를 사들이면 채권 금리가 떨어지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는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큰손들은 정부의 땜질식 개입으로 인해 원칙이 흔들린다는 점을 훨씬 무겁게 받아들였어요.미국 채권에 대한 믿음이 옅어지자 안전자산인 '금'과 희소성이 보장되는 '비트코인'으로 돈이 쏠리는 거죠. 거시 경제의 룰이 흔들리는 환경 속에서 신흥국인 한국 증시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페이스X를 뛰어넘는 앤트로픽 IPO여기에 10월에는 글로벌 유동성의 씨를 말릴 이벤트가 대기 중입니다. 바로 앤트로픽의 기업공개입니다.앤트로픽은 2조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 중입니다. 3~5% 수준의 공모 비율만 적용해도 최소 600억 달러에서 최대 1000억 달러의 현금을 쓸어가게 됩니다.올해 6월 역대 최대 자금 조달 기록을 세운 스페이스X의 857억 달러(공모 비율 4%)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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