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의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한 달간 20%대 중반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ETF 시장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를 넘어 반도체 공정·장비 기업으로 투자 수요가 확산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반도체전공정’ ETF는 9월 8일부터 10월 8일까지 한 달간 24.55% 상승했다. 국내 상장 ETF 가운데 레버리지 상품 등을 제외하면 수익률 상위권이다.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HPSP, 피에스케이 등 주요 반도체 전공정 기업을 담고 있어 최근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이 ETF 수익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소부장 테마 전반으로 상승세가 확산하면서 관련 ETF도 일제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는 같은 기간 24.64% 올랐고,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소부장’도 24.63% 상승했다. ‘SOL 반도체후공정’은 24.31%,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는 26.49% 올랐다.
소부장주의 강세는 코스닥 시장의 반등과도 맞물려 있다. 코스닥지수는 최근 한 달 새 830선에서 900선을 넘어서는 등 약 10%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 중심의 정보기술(IT) 업종에서 실적 전망이 개선되면서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코스닥 액티브 ETF의 수익률에서도 확인된다. 코스닥 액티브 ETF 6종의 최근 한 달 평균 수익률은 17.88%를 기록했다. 개별 상품별로는 디에스자산운용의 ‘DS 코스닥액티브’가 29.12% 올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액티브’는 26.28%,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는 23.31%,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MIDAS 코스닥액티브’는 18.50%,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는 17.06% 상승했다. 반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바이오코스닥액티브’는 7.02% 하락해 같은 코스닥 액티브 ETF 안에서도 수익률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운용역이 종목과 비중을 조절하기 때문에 어떤 업종과 종목을 담았는지에 따라 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소부장주의 상승 폭이 커지면서 관련 종목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한 액티브 ETF가 코스닥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소부장주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는 AI 관련 설비투자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꼽힌다.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제조사의 증설과 장비 투자로 이어지고, 전공정과 후공정 장비·부품 기업의 수주와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최근 ETF 시장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대형주에서 반도체 공정과 장비 기업으로 투자 범위가 넓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생성형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로 발전하면서 GPU뿐 아니라 CPU 등 다양한 연산 영역으로 AI 반도체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관련 반도체·장비 밸류체인의 성장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태현 DB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장기화 국면에서 테마 ETF 간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실적 가시성이 뛰어날 고평가를 정당화할 수 있는 AI 반도체 테마를 포트폴리오의 코어로 유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오른 만큼 차익실현 가능성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높은 수익률이 이어지는 가운데 ETF 자금 흐름에서는 일부 반도체 테마 상품에서 환매성 자금 유출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소부장과 코스닥 액티브 테마가 높은 주간·월간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자금 흐름을 보면 반도체 테마에서는 환매를 통한 차익실현 성격의 유출이 관찰된다”며 “실제 유입 자금은 배당·지수형 상품 등 방어적 포지셔닝으로 이동하고 있어 과열 구간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했다.
9일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반도체전공정’ ETF는 9월 8일부터 10월 8일까지 한 달간 24.55% 상승했다. 국내 상장 ETF 가운데 레버리지 상품 등을 제외하면 수익률 상위권이다.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HPSP, 피에스케이 등 주요 반도체 전공정 기업을 담고 있어 최근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이 ETF 수익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소부장 테마 전반으로 상승세가 확산하면서 관련 ETF도 일제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는 같은 기간 24.64% 올랐고,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소부장’도 24.63% 상승했다. ‘SOL 반도체후공정’은 24.31%,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는 26.49% 올랐다.
소부장주의 강세는 코스닥 시장의 반등과도 맞물려 있다. 코스닥지수는 최근 한 달 새 830선에서 900선을 넘어서는 등 약 10%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 중심의 정보기술(IT) 업종에서 실적 전망이 개선되면서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코스닥 액티브 ETF의 수익률에서도 확인된다. 코스닥 액티브 ETF 6종의 최근 한 달 평균 수익률은 17.88%를 기록했다. 개별 상품별로는 디에스자산운용의 ‘DS 코스닥액티브’가 29.12% 올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액티브’는 26.28%,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는 23.31%,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MIDAS 코스닥액티브’는 18.50%,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는 17.06% 상승했다. 반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바이오코스닥액티브’는 7.02% 하락해 같은 코스닥 액티브 ETF 안에서도 수익률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운용역이 종목과 비중을 조절하기 때문에 어떤 업종과 종목을 담았는지에 따라 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소부장주의 상승 폭이 커지면서 관련 종목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한 액티브 ETF가 코스닥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소부장주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는 AI 관련 설비투자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꼽힌다.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제조사의 증설과 장비 투자로 이어지고, 전공정과 후공정 장비·부품 기업의 수주와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최근 ETF 시장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대형주에서 반도체 공정과 장비 기업으로 투자 범위가 넓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생성형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로 발전하면서 GPU뿐 아니라 CPU 등 다양한 연산 영역으로 AI 반도체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관련 반도체·장비 밸류체인의 성장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태현 DB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장기화 국면에서 테마 ETF 간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실적 가시성이 뛰어날 고평가를 정당화할 수 있는 AI 반도체 테마를 포트폴리오의 코어로 유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오른 만큼 차익실현 가능성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높은 수익률이 이어지는 가운데 ETF 자금 흐름에서는 일부 반도체 테마 상품에서 환매성 자금 유출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소부장과 코스닥 액티브 테마가 높은 주간·월간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자금 흐름을 보면 반도체 테마에서는 환매를 통한 차익실현 성격의 유출이 관찰된다”며 “실제 유입 자금은 배당·지수형 상품 등 방어적 포지셔닝으로 이동하고 있어 과열 구간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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