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시즌 개막 — 개장 전 발표와 개장 후 발표를 나눠 보는 순서
이번 주부터 미국 3분기 실적 시즌이 대형 은행을 시작으로 열립니다. 실적 발표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뉘는데, 장 열리기 전에 나오는 발표와 장 마감 뒤에 나오는 발표는 대응 순서가 다릅니다.
개장 전 발표
시가가 갭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발표 숫자 자체보다 시가가 어디서 열리는지가 먼저입니다. 갭 폭이 크면 추격 매수 대신 첫 1~2분 거래량이 어느 쪽으로 쏠리는지 보고 판단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개장 후(마감 뒤) 발표
다음 날 시가에 반영되기 전에, 장 마감 직전 포지션을 들고 갈지 정리할지 미리 정해둡니다. 발표를 기다리며 풀사이즈를 들고 가는 건 갭 리스크를 그대로 안는 셈입니다.
손절 기준은 발표 전에 숫자로
발표 직후엔 호가가 벌어져서 내가 적어둔 값보다 한참 아래에서 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손절선은 '이 가격'보다 '계좌에서 감수할 금액'으로 잡아두는 게 실제로 지킬 수 있는 기준입니다.
발표 시각표에 '개장 전/후' 한 칸을 붙여두면, 밤에 나오는 숫자를 아침에 뒤늦게 쫓아가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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