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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선 아래에서 갭으로 열렸을 때 — 깨진 손절 기준을 다루는 순서

모두의해선 · 조회 0 · 추천 0 ·

오늘 코스피200은 갭 하락으로 열렸습니다. 직전 종가 1,044.52에서 시작하지 못하고 장중 1,010.28까지 밀렸다가 1,024 부근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10시 48분 기준, 야후 ^KS200). 지수 기준으로 직전 종가 대비 최대 3% 넘게 빠졌던 하루입니다.

이런 개장은 손절선을 걸어둔 매수 포지션을 곧바로 건드립니다. 손절선은 그 가격 아래로 거래되면 정리하자는 기준인데, 갭은 그 가격을 건너뛰어 버립니다.

손절선 1,040에 걸었다면 갭 하락 개장의 체결가는 1,030이나 1,020이 됩니다.
계획한 손실보다 실제 손실이 커지는 이유가 이 건너뛰기입니다. 그래서 갭 하락 개장에서는 먼저 갭 크기부터 확인합니다.

시초가가 손절선에서 얼마나 떨어져 열렸는지 먼저 잽니다.
손절선 바로 아래에서 열린 작은 갭은 지켜볼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한참 아래에서 열린 큰 갭은 이미 계획을 벗어난 것이므로, 반등을 기다리며 손절을 미루기보다 나눠서 정리하는 편이 손실 폭을 키우지 않습니다.

이때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반등이 올 때까지 무조건 버티자는 막연한 기다림이고, 다른 하나는 이미 깨진 손절선을 더 아래로 내리는 것입니다. 갭 낙폭이 컸다면 되돌림이 빠르게 와도 그 반등을 끝까지 보는 자리가 아니라 정리할 자리를 먼저 정해두는 게 낫습니다.

손절선은 시장이 정해주는 기준이 아니라 내가 내는 기준입니다. 갭이 그 선을 깨고 넘어갔다면, 남은 판단은 얼마에 정리하고 얼마를 지킬지 정하는 일입니다.

본 글은 조건부·리스크 중심의 투자 교육 목적으로 작성했으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매매와 손절 기준은 각자 판단에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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