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코스피200이 3.6% 빠진 장을 겪고 나면 매매일지를 닫아버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손실이 큰 날일수록 복기를 해야 다음 장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하락장 다음날 매매 복기에서 반드시 짚어야 할 항목을 정리했습니다.
들어갈 때 근거가 있었는지 먼저 봅니다.
매수 버튼을 누른 시점의 봉과 지표를 다시 열어보십시오. 지지 자리가 보여서 들어간 건지, 그냥 오르는 게 무서워서 따라 들어간 건지 솔직하게 나눕니다. 근거 없이 따라 들어간 체결이 가장 많이 남습니다.
손절선은 미리 있었는지, 지켰는지 확인합니다.
진입 전에 정한 자리가 있었는지, 아니면 빠지는 걸 보고 나서 급히 정했는지 봅니다. 손절선이 늦게 생길수록 그 하루는 손실이 커집니다. 깨진 자리를 물타기로 버틴 기록이 있다면 그것도 같이 적어둡니다.
한 번 진입당 얼마를 걸었는지 돌아봅니다.
총 자산 대비 한 포지션의 손실이 감당 가능한 수준이었는지 계산합니다. 하루에 원금의 큰 비율을 잃은 장이라면 진입 크기를 줄일 자리였는지 남깁니다. 다음 장을 버티려면 진입 크기부터 고정해야 합니다.
손실 뒤에 감정으로 던진 주문이 있었는지 봅니다.
손절 후 바로 반대 방향으로 되갚으려 한 주문, 평소보다 큰 크기로 들어간 주문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런 주문은 대부분 손실을 키웁니다. 복기에서 빠뜨리지 마십시오.
한 줄로 남기고 다음 장 체크리스트를 만듭니다.
그날의 실수 하나를 한 문장으로 적고, 다음 장 시작 전에 볼 수 있는 곳에 붙여둡니다. 진입 전에 손절선을 먼저 적는다는 한 줄이면 다음 장부터 달라집니다.
이 글은 매매 습관을 점검하기 위한 참고 내용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매매는 본인의 판단과 리스크 관리 기준으로 진행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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