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중국 반도체 기업의 기술 발전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와 대형은행들의 엇갈린 실적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낙폭을 제한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실상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2% 내린 7805.4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15% 하락한 2만7204.38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80.45포인트(0.35%) 떨어진 5만1670.10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460포인트 넘게 올랐지만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0.23% 하락하며 5거래일 연속 내렸다. 최근 5거래일 동안 하락률은 8%를 넘어섰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7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연내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경쟁 심화 우려가 커졌다.
CXMT의 기술적 성과와 상용화 가능성이 독립적으로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최근 급등한 AI 관련 반도체주에서 차익을 실현하는 빌미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가 반도체 산업으로 유입되는 일부 투자 자금을 '카지노 도박'에 비유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6% 하락했고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약 7% 급락했다. 반면 브로드컴은 0.7% 상승했다.
한국 증시에서도 반도체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5.5% 급락하며 7월 31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SK하이닉스 주식도 3% 하락했다.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라운드힐 메모리 상장지수펀드(ETF)는 3% 넘게 내렸고 웨스턴디지털도 1.6% 떨어졌다.
JP모건체이스는 3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0.9% 하락했다. 다만 올해 순이자이익 전망치는 상향 조정했다.
웰스파고는 순이자이익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3.1% 떨어졌다.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는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각각 5.6%, 0.2% 하락했다.
레베카 월서 월서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은행들은 여전히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기대가 높았다"며 "높아진 기대 수준은 이번 실적 발표 시즌 전반에 걸쳐 기업들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기업 실적이 고유가와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을 상쇄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500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I 관련 기술기업들이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제이크 달러하이드 롱보애셋매니지먼트 CEO는 "많은 투자자가 시장의 관심이 채권시장이나 장기간 지속되는 고유가, 높은 금리에서 기업 실적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데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S&P500지수는 AI 관련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14% 상승했다. 하지만 지수 구성 종목의 상승률 중간값은 5%에도 미치지 못했고 200개 넘는 종목은 연초 대비 하락한 상태다.
이날 애플은 장중 348.1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해 0.1% 오른 341.27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4조9800억달러를 기록했다.
헬스케어 업종도 부진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도 5.7% 급락하면서 S&P500 헬스케어지수가 1.3% 하락했다.
반면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업체 범블은 13억달러 규모의 비상장 전환 거래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약 57% 폭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2% 내린 7805.4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15% 하락한 2만7204.38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80.45포인트(0.35%) 떨어진 5만1670.10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460포인트 넘게 올랐지만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中 메모리 기술 발전에 반도체주 5거래일 연속 약세
반도체 업종은 중국 기업들의 기술 발전과 인공지능(AI) 투자 과열 우려가 겹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0.23% 하락하며 5거래일 연속 내렸다. 최근 5거래일 동안 하락률은 8%를 넘어섰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7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연내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경쟁 심화 우려가 커졌다.
CXMT의 기술적 성과와 상용화 가능성이 독립적으로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최근 급등한 AI 관련 반도체주에서 차익을 실현하는 빌미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가 반도체 산업으로 유입되는 일부 투자 자금을 '카지노 도박'에 비유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6% 하락했고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약 7% 급락했다. 반면 브로드컴은 0.7% 상승했다.
한국 증시에서도 반도체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5.5% 급락하며 7월 31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SK하이닉스 주식도 3% 하락했다.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라운드힐 메모리 상장지수펀드(ETF)는 3% 넘게 내렸고 웨스턴디지털도 1.6% 떨어졌다.
대형은행 실적 발표에도 주가 약세…높아진 기대가 부담
본격적인 3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한 월가에서는 대형은행들의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했다.JP모건체이스는 3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0.9% 하락했다. 다만 올해 순이자이익 전망치는 상향 조정했다.
웰스파고는 순이자이익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3.1% 떨어졌다.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는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각각 5.6%, 0.2% 하락했다.
레베카 월서 월서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은행들은 여전히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기대가 높았다"며 "높아진 기대 수준은 이번 실적 발표 시즌 전반에 걸쳐 기업들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기업 실적이 고유가와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을 상쇄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500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I 관련 기술기업들이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제이크 달러하이드 롱보애셋매니지먼트 CEO는 "많은 투자자가 시장의 관심이 채권시장이나 장기간 지속되는 고유가, 높은 금리에서 기업 실적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데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S&P500지수는 AI 관련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14% 상승했다. 하지만 지수 구성 종목의 상승률 중간값은 5%에도 미치지 못했고 200개 넘는 종목은 연초 대비 하락한 상태다.
이날 애플은 장중 348.1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해 0.1% 오른 341.27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4조9800억달러를 기록했다.
헬스케어 업종도 부진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도 5.7% 급락하면서 S&P500 헬스케어지수가 1.3% 하락했다.
반면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업체 범블은 13억달러 규모의 비상장 전환 거래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약 57%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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