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월 13일) 장중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매매가 잠깐 멈추는 제도를 처음 겪으면 당황하기 쉬운데,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의 차이만 알아도 급락장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카
프로그램 매매(차익거래)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는 장치입니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넘게 움직인 상태가 1분 이어지면 발동되고, 프로그램 매매 호가는 5분 동안 효력이 정지됩니다. 개인투자자가 직접 내는 일반 주문과는 다른, 기관의 프로그램 매매 물량을 잠시 억제하는 역할입니다.
서킷브레이커
지수 자체가 급락할 때 전 종목의 매매를 막는 장치입니다. 코스피가 전일 대비 8% 넘게 내리면 1단계, 15% 넘게 내리면 2단계가 발동돼 각각 20분간 매매가 중단되고, 20% 넘게 내리면 3단계로 그날 거래가 종료됩니다.
발동되면 무엇을 볼까
재개 시점의 잔량부터 확인합니다. 정지 중에는 주문은 접수돼도 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재개 직후 갭이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미리 정해둔 손절 기준을 잡아두는 편이 낫습니다. 어제처럼 하루 만에 크게 내린 날일수록 계약 수를 줄이고 손절선을 종가 부근으로 두면 대응이 수월합니다.
이 글은 매매정지 제도를 설명하는 교육 목적으로, 특정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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