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일에는 손이 먼저 움직입니다
코스피200이 전일 종가 대비 7% 넘게 밀리고 서킷브레이커까지 걸린 날이면, 급해진 마음에 미리 정해두지 않은 매도와 매수를 눌러버리기 쉽습니다. 이런 날 손실을 깊게 만드는 건 대개 시세가 아니라 자신의 손입니다. 매매는 감정이 아니라 장 시작 전에 적어둔 규칙이 결정하게 해야 합니다.
장 시작 전, 종이에 세 줄만 적습니다
첫째는 들고 있는 포지션의 손절선과 그 선이 깨졌을 때 줄일 계약수입니다. 둘째는 반등을 따를 진입 조건과 그 조건이 무너졌을 때 물러날 자리, 곧 손절선입니다. 셋째는 오늘 하루 감수할 수 있는 최대 손실 금액입니다. 미리 적어두면 장중에 흔들려도 그 종이를 다시 보는 것으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충동 매수는 손절선부터 정하고 들어갑니다
저점 매수세가 보인다고 바로 따라 들어가면, 그 진입이 틀렸을 때 어디서 정리할지 정하지 않은 채 물량만 늘어납니다. 반등을 따른다면 진입 전에 손절선을 숫자로 정하고, 그 선이 깨지면 미련 없이 빠지는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깨지면 정리한다는 기준 없이 들어간 한 번의 충동 매수가 계좌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하루에 손을 멈추는 기준도 정해둡니다
폭락장에서 연속 손절로 손실이 불어나면, 만회하려다 오히려 깊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최대 손실 한도를 정해두고 그 한도에 닿으면 그날은 손을 떼는 것을 원칙으로 삼으시면 좋습니다. 시장은 내일도 열립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판단과 손익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