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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만기(OPEX) — 장 막판 옵션 시간가치가 녹는 속도와 행사가 물림을 미리 보는 법

모두의해선 · 조회 0 · 추천 0 ·

매달 세 번째 금요일은 미국 주식·지수 옵션과 선물의 만기일(OPEX)입니다. 이번 달은 한국시간으로 10월 16일(금)이 그 날입니다. 만기가 가까워지면 옵션 가격에서 시간가치가 빠르게 사라지고, 행사가 주변으로 가격이 몰리는 흐름이 자주 보입니다. 이번 주 미국 물가 지표(PPI)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와 지수가 급락한 직후라, 만기일 장 막판에 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시간가치가 만기 직전에 녹는 속도
옵션 가격은 내재가치와 시간가치로 나뉩니다. 만기까지 남은 시간이 없어질수록 시간가치는 점점 빠르게 줄고, 마지막 1주일, 특히 마지막 하루가 되면 그 속도가 가장 가파릅니다. 외가격 옵션은 만기 시점에 시간가치가 전부 사라져 0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내가 들고 있는 옵션이 지수에서 멀리 떨어진 행사가라면, 남은 시간 안에 손절 기준에 닿지 못하면 정리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만기일에 지수가 행사가 주변으로 몰리는 이유
특정 행사가에 미결제약정(관심매물)이 크게 쌓여 있으면, 그 가격을 지키려는 움직임이 장 막판에 힘을 받아 지수가 그 자리로 끌리는 듯 보입니다. 이를 핀 고정(pinning)이라고 합니다. 지수가 어느 행사가 근처에 붙어 있다면, 그 행사가 위아래에 손절선을 두고 멀리서 쫓아가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만기 직전에 점검할 세 가지
첫째, 내 포지션의 손절 기준이 행사가 주변 물량과 맞물리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둘째, 장 막판 호가 간격(스프레드)이 벌어지면 급하게 청산할 때 손해가 커지므로, 만기 전 평소 거래량이 많은 시간대에 미리 가격을 정리해 둡니다. 셋째, 옵션을 섣불리 늘리지 않고 그리스 중 시간가치 감소(세타)가 내 포지션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다시 세어봅니다.

정리하면
만기일은 평소와 다른 날입니다. 시간가치가 가장 빠르게 사라지고, 행사가 주변 물량에 가격이 몰리며, 막판 호가 간격까지 벌어집니다. 이번 주처럼 급락을 지나온 만기일에는 손절 기준을 먼저 세우고, 지수가 어디서 눌리는지 관찰한 뒤 움직이는 편이 안전합니다.

본 글은 교육 목적의 일반 정보이며 특정 매수·매도를 권하는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거래 판단과 손실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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