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복기는 수익을 낸 날보다 크게 손실 보거나 흔들린 날에 해야 가치가 큽니다. 어제 코스피가 서킷브레이커까지 걸리며 7% 넘게 빠지고, 오늘은 다시 900선을 회복하며 급등락을 오간 이틀은 복기 소재로 더없이 좋은 구간입니다.
첫째, 진입 전에 손절선을 적어 두었는지 확인합니다.
손절선 없이 들어갔다면 방향이 틀렸을 때 물러날 자리가 없어 급락에 그대로 노출됩니다. 손절선을 세웠다면 그 선을 실제로 지켰는지, 감정에 밀려 미루지는 않았는지 기록합니다.
둘째, 손절했을 때 잃을 금액이 허용 손실 안에 들었는지 봅니다.
진입가와 손절선 사이 가격 폭에 계약 수를 곱한 금액이 하루 허용 손실 범위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이 금액이 크다면 계약 수를 줄이는 게 복기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결론입니다.
셋째, 서킷브레이커처럼 변동성이 극단으로 간 순간 무엇을 했는지 봅니다.
매매가 멈춘 구간에서 급하게 되돌리려 했는지, 아니면 지켜보며 다음 기준선을 미리 세웠는지가 이후 대응을 가릅니다.
넷째, 반등장에서 추격했는지 돌아봅니다.
급락 다음 날 반등은 되돌림이 빨라 추격하면 이탈이 늦어지기 쉽습니다. 반등을 쫓기보다 반등 고점 아래 눌림 자리에서 손절선을 다시 세웠는지가 수익보다 중요합니다.
다섯째, 매매 일지를 한 줄로 남깁니다.
진입가, 손절선, 실제 청산가, 그리고 그때 어떤 생각으로 움직였는지를 한 줄로 씁니다. 숫자가 없으면 복기도 없습니다.
복기는 잘한 매매를 칭찬하거나 잘못한 매매를 비난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다음 장에서 같은 실수를 줄이기 위한 기록입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모든 판단과 손실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노하우
급락 다음 날 반등, 매매를 돌아보는 복기 순서
모두의해선 · 조회 1 · 추천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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