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는 느리게 가도 지나고 나면 정말 빠른게 시간인 듯 합니다.
벌써 6월 말이 지나가고 며칠후면 7월이 시작합니다.
6월 마지막주 매매일지입니다.

이번주는 딱 한번 거래했습니다.
지난주 매매일지에서도 언급했듯이 요즘장은 작은 손절로는 방향이 맞아도 도저히 버틸수가 없는 장입니다.
거의 밟아본적 없는 미지의 지수대고 매매 자체가 겁이 나는 장입니다.
그래서 계약수를 반으로 줄이고 손절과 익절을 두배 정도 늘렸습니다.

DD가 -1.12포인트입니다.
-9.73까지 갔던 DD가 그나마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만 0으로 수렴은 아직 안됐습니다.
누적 손실 복구 기간이 길어질수록 매매 원칙이 안맞고 있다는 증거인데 벌써 8거래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DD가 0으로 수렴이 안되고 있습니다.
월초 1100만원이 넘던 손실이 그나마 160만원 정도의 수익으로 6월을 마감해서 감사합니다.
저의 목표는 매달 평균 4포인트 수익입니다.
이번달은 1.05포인트 정도의 수익 발생으로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치지만 손실 안본것에 만족합니다.
오늘은 제 소원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제 소원은 돈과 시간에 자유로운 인생을 사는 겁니다.
매매도 오래했고 벌써 50대 중반이 지나고 후반으로 가고 있지만 아직 이루지 못한 소원입니다.
그래서 독하게 마음먹고 오래전부터 자본계획을 세웠습니다.
자본계획이라고 해서 별건 없습니다만 제 꿈을 한번 공유해보고 싶습니다.
전제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계약당 2000만원으로 매매한다.
(1000만원은 진입시 필요한 최소자금 + 나머지 1000만원은 MDD 40포인트를 감당할수 있는 최소 자본)
2. 투자수익금이 2000만원이 될때마다 그 다음달에 1계약씩 늘려나간다.
(만약 이번달 투자수익금이 4000만원이면 다음달에 2계약을 늘린다.)
3.투자수익금은 절대로 생활비로 쓰지 않고 계약수 늘리는데에만 사용한다.
(제가 이런 악조건 속에서 매매외에 투잡을 뛰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투자 수익금을 절대로 쓰지 않고 매달 평균 4포인트 즉 1년에 48포인트의 수익이 발생한다면
향후 5년후엔 현재 제 계약수 6개가 100개가 넘게 됩니다.
또한 계약당 2000만원이므로 100계약이면 제 투자금만 20억이 됩니다.
매달 평균 3포인트만 나와도 5년후엔 제 계약수가 50개가 넘게 됩니다.
1계약당 4포인트면 백만원의 수익이고 100개면 매달 평균 1억의 수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정도면 투잡 안뛰고 매매로만 돈과 시간에 자유로운 인생을 살 수 있을 듯 합니다.
하루 9시간 근무하는 주유소 일은 그럭저럭 할만한데 이번에 새로 구한 3시간 파트타임 반찬가게 일은 너무 힘이 듭니다.
쌀포대 나르고 밀가루포대 기름통 단무지통 등등을 각 구역별로 옮겨주고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모아서 버리는건
힘들어도 이 악물면 버틸만한데 120리터짜리 음식물 쓰레기통을 지하에서 1층으로 옮기는 일이 너무 힘에 벅찹니다.
온몸이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면접시 사장님이 몇개월이라도 버텨주길 바란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힘이 들어도 전 제 꿈이 있어 하루하루 버틸수가 있습니다.
5년후에도 제가 이렇게 매주마다 매매일지를 올리면서 5년 전 지금 얘기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고된 역경 속에서도 수많은 명작을 남긴 대문호 소동파는 일찍이 이런말을 했습니다.
- 인생은 폭풍우가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비 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천년간 이어진 그의 문장은 불행이 찾아오거나 지금 너무 힘이 들때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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