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도 보고 싶지 않았어 ㅠㅠ
간만에 찜질방 가서 몸 지지고 땀 좀 빼고나서 개운하게 샤워하러 내려감
이태리 타올로 룰루랄라 시원하게 때밀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거임
뒤쪽 돌아보니 목욕탕 가운데 구멍뚫린 하얀의자 있잖아?
어떤 할아버지가 서서 거기 쌓인 똥덩어리 샤워기로 씻어내고 있었음.;;
첨에 찌린내도 났었는데 아마도 화장실 가기 귀찮아서 걍 오줌싸려다가 괄약근 조절이 안되서 사고 난 듯 함 ㄱㅡ
근데 똥을 살짝 지린게 아니라 걍 화장실에서 푸짐하게 싼 분량이라는 게 문제지 ㅋ
문제는 그 할아버지가 입구쪽이고 내가 젤 안쪽이라 내쪽으로 똥물이 흘러온다는 점이었음
그래서 걍 씻다말고 옆줄로 이동해서 마저 씻었는데 원래 욕탕에 한번 더 들어가려고 했으나
그거 보니까 마음이 싹 사라져서 물에는 안들어가고 샤워기로만 씻고 나옴
결론 : 목욕탕 의자 앉기전에 잘 씻고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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