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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화 라는 제2의 천성을 부수다...

해선왕자 · 조회 8 · 추천 0 ·

자기 합리화의 늪을 건너, 뼈아픈 배움을 선택하다

에픽테토스는 한 번 좌절했다면 스스로에게 이 정도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예전에도 그와 같은 일이 있었다면 우리는 서서히 약해진다고 경고했습니다. 종국에는 자신의 실수를 되돌아보려고도 하지 않고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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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러닝을 하며 차가운 아침 공기를 마실 때마다, 내면에 조용히 똬리를 틀고 있는 이 '합리화'라는 괴물을 마주합니다. 실패 앞에서 위안을 찾는 본능을 어떻게 끊어내느냐에 따라 삶의 질은 완전히 뒤바뀝니다. 제 삶의 궤적을 돌아보면, 이 문제를 대하는 방식은 거대한 전환점을 거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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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의 나 (공직 시절): 희망만 유지하며 행동을 바꾸지 않던 시간

과거 공직이라는 울타리 속에 머물렀을 때, 저는 칸트가 꼬집은 '자기합리화와 변명은 제2의 천성'이라는 늪에 깊이 빠져 있었습니다.

  • 관성과 핑계: "오늘은 그렇게 하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해 놓고 동일한 생활 습관을 반복했습니다. 그러고는 오늘만큼은 아무 일이 없기를 희망했습니다.

  • 수동적 태도: 경직된 시스템이나 불합리한 상황 탓을 하며 제 행동을 정당화했습니다. 사람들은 생각을 고치려 하지 않고 행동을 바꾸려 하지도 않으면서 희망만은 그대로 유지하려고 합니다. 저 역시 이런 허황된 바람일 뿐인 희망을 붙잡고, 진정한 성장을 회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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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재의 나 (전업투자자): 미치광이의 굴레를 부수고 배움을 쟁취하다

하지만 모든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하는 해외선물 시장으로 뛰어들면서, 변명은 곧 계좌의 파멸로 직결되었습니다. 미치광이란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매번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차트 앞에서 미치광이가 되지 않기 위해, 복잡한 실패를 잘게 쪼개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실천 단계로 행동을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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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단계: 실패의 즉각적이고 객관적인 수용 시장에서 믿었던 패턴 진입에 실패했다면, "장이 안 좋았다"는 합리화를 즉시 차단합니다. 실패했다는 것이 완전히 잘못된 인생을 살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저 매매 기법과 심리 통제에 오차가 있었음을 담담히 기록합니다.

  • 2단계: 이질적인 시각을 통한 사고의 확장 제가 이끄는 '습관' 독서모임에서 소설, 철학을 팀원들과 치열하게 토론합니다. 매일 똑같은 차트만 보며 굳어질 수 있는 사고방식에 타인의 다양한 관점을 주입하여, 무의식적인 자기합리화의 싹을 잘라내는 훈련입니다.

  • 3단계: 실패를 딛고 내리는 주도적 선택 실패와 좌절은 우리가 피할 수도, 선택할 수도 없는 삶의 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 후의 행동은 다릅니다. 실패로부터 배울 것인지 말 것인지는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뼈아픈 매매 일지를 바탕으로 진입 타점을 1틱 단위로 세밀하게 수정하며 철저히 '배움'을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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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화는 가장 쉽고 달콤한 길이지만, 그 끝에는 항상 약해진 나 자신만이 남습니다.

변명이라는 제2의 천성을 걷어내고, 기꺼이 실패를 해부하여 어제보다 날카로운 오늘을 선택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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