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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밸류업 공시’ 가이드라인 7월 나온다…특례상장 유지와 연동

까치박사 · 조회 6 · 추천 0 ·

코스닥시장 밸류업 제도가 오는 7월 전환점을 맞는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개정에 나서는 데다 기술특례·이익미실현 특례상장기업의 상장관리 특례를 밸류업 공시와 연동하기로 하면서다. 자율 참여에 머물렀던 코스닥 밸류업 공시가 승강제와 상장특례를 축으로 확산 국면에 들어설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18일 기준으로 집계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본공시 기업은 총 735개사다. 코스피가 343개사, 코스닥이 392개사로 기업 수만 놓고 보면 코스닥이 코스피를 앞선다. 예고공시까지 포함한 전체 공시 기업은 739개사로 전체 상장회사 2583개사의 28.6% 수준이다. 코스피는 347개사가 공시에 참여해 상장회사 대비 41.5%를 기록한 반면 코스닥은 392개사로 22.4%에 그쳤다.

시가총액 기준 격차는 더 뚜렷하다. 본공시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코스피가 6591조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88.9%를 차지했다. 반면 코스닥 본공시 기업의 시가총액은 174조8000억원으로 코스닥 전체의 31.1%에 머물렀다. 코스닥이 공시 기업 수에서는 코스피보다 많지만 시장 대표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코스피와 큰 차이가 있다는 의미다.

코스닥 밸류업 공시가 충분히 확산되지 못한 배경에는 시장 구조의 차이가 있다. 코스닥에는 연구개발과 사업화 단계에 있는 성장기업이 많다. 이들 기업에는 배당 확대나 자사주 소각 같은 전통적 주주환원 중심의 공시 체계만으로 참여 유인을 만들기 어렵다. 공시와 투자자 관계(IR) 업무를 전담할 인력이 부족한 중소형 상장사가 많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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