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일 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한화오션은 “계약 금액 및 계약 기간은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고, 구체적인 거래 조건에 대한 협상을 통해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오션과 입찰 경쟁을 벌인 HD현대중공업은 기술 점수에서 앞섰지만 결국 보안 감점 탓에 승기를 놓쳤다.
HD현대중공업은 과거 KDDX 사업 관련 군사기밀 유출 사건으로 올해 12월까지 1.2점의 보안 감점이 적용됐다. 기술 능력 평가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약 0.64점 앞섰지만, 보안 감점이 반영되면서 최종적으로 한화오션이 약 0.59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함정 사업은 기본설계를 수행한 업체가 상세 설계와 선도함 건조까지 도맡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를 바탕으로 수의계약 방식을 주장해 왔다. 반면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의 KDDX 개념설계 자료 유출 사건을 지적하며 보안 유출을 꼬집었다.
이에 HD현대중공업은 이번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평가 결과에 반발해 이의신청을 냈지만 방사청이 사실상 이를 기각하면서 한화오션이 이번 사업의 승기를 잡게 됐다.
자유게시판
한화오션의 대반전, 승리 비결은?…KDDX 선정이 캐나다 사업에 미치는 영향
스나이퍼 · 조회 5 · 추천 0 ·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