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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도, 엔화도 미쳤다”... 기습 환율 쇼크에 비트코인 패닉셀 직전

멘탈트레이너 · 조회 5 · 추천 0 ·

엔화 가치가 갑작스럽게 폭등하면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일본 금융당국의 시장 개입 우려가 촉발한 엔화 강세가 달러화 강세와 맞물리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의 원화 및 엔화 기준 수익률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정보기술(IT)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이른바 '엔화발 소리 없는 균열'이 감지됐다.

엔화 가치가 엔-달러 환율 하락(엔화 가치 상승) 방향으로 급격하게 방향을 틀자, 전통 자산 시장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의 자금 역류 현상이 본격화됐다. 그동안 엔저를 기반으로 유입됐던 글로벌 유동성이 엔고 전환으로 인해 급격히 위축될 수 있다는 공포감이 시장을 지배하기 시작한 것이다.

엔화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달러화 기준 거래쌍에 비해 눈에 띄게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환율 변동성이 코인 가격에 그대로 투영되면서 일본 현지 투자자들과 엔화 기반 자산가들의 손실 폭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일본 외환당국의 실개입이 확인될 경우 가상자산 시장에서 자금이 대거 이탈하는 ‘뱅크런’ 형태의 패닉셀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엔화의 급격한 상승은 고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가장 먼저 위축시킨다”며 “달러 강세까지 겹친 현재의 거시경제 환경은 코인 시장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 시장은 환율 추이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변동성을 키운 채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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