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인 BJ 철구(본명 이예준)가 6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철구를 고소한 사건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고소인은 이씨와 함께 방송을 했던 또 다른 인터넷 방송인과 관련 법인으로, 이들은 이씨가 돈을 갚을 능력이 없으면서도 이를 속이거나 감추고 거액을 빌려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 측이 주장한 피해 금액은 60억 원 가량이다.
경찰은 고소장 내용과 고소인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이씨를 불러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고소장을 접수해 내용을 검토하는 단계”라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달 28일 인터넷 방송에서 해외 원정도박과 불법 사채 이용 사실을 스스로 인정했다. 그는 “재작년부터 필리핀에서 원정도박을 했고, 일주일 동안 10억 원 이상을 썼다”며 “감당이 어려워지자 ‘큰손’으로 불리는 후원자에게 주 10% 이자로 돈을 빌려 돌려막다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털어놨다.
2025년 11월 부가가치세 약 60억 원이 부과되고 계좌가 압류되자 동료 BJ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BJ 케이에게 23억 원, 짭구에게 20억 원을 빌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징역을 살게 되더라도 빚은 끝까지 갚겠다”며 경찰에 자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씨의 갑작스러운 고백이 이번 고소 건과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채권자인 동료 방송인들과의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번질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다만 이씨 측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한때 아프리카티비 대통령으로 불릴만큼 잘나가더니.. 인생 나락가는거 진짜 한순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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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철구, 60억 원 사기 혐의로 피소
karina · 조회 9 · 추천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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