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가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소식에 급등한 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사흘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엔비디아를 3대 주주로 맞아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 추진에 힘이 실렸지만, 경쟁사보다 작은 구축 규모와 아직까지 불분명한 수익 구조가 투자자의 확신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3.37% 내린 19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8일부터 사흘 연속 떨어졌다. 엔비디아의 투자 소식이 반영된 지난 27일에는 8.43% 급등한 22만5000원에 마감했지만 이후 사흘간 13.47% 하락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투자 발표 직전인 지난 24일 종가(20만7500원)도 밑돌았다.
네이버는 지난 27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당시 환율을 적용한 잠정 조달액은 약 1조4809억원이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엔비디아는 지분 약 4.5%를 확보해 국민연금과 블랙록에 이은 네이버의 3대 주주가 된다. 네이버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시행하는 것은 2004년 이후 22년 만이다.
22년..오래도 걸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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