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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커지자 美 대표지수로…TIGER ETF 3종에 개인 1조원 몰렸다

해갤 · 조회 5 · 추천 0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 3종에 최근 한 달간 개인투자자 자금이 1조원 넘게 몰렸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특정 종목이나 업종보다 미국 대표지수에 분산 투자하려는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등 3종에 대한 최근 1개월 개인 순매수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18일 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최근 한 달 동안 개인은 TIGER 미국S&P500을 6099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을 2988억원,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를 133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3개 상품을 합친 순매수 규모는 1조418억원이다.

개인 매수세는 올해 들어 더욱 가팔라졌다. 이들 3종의 최근 한 달 개인 순매수 규모는 지난 5월 14일 이후 1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전년동기 1643억원과 비교하면 6.3배 수준이다. 연초 이후 누적 순매수 금액은 7조98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5조1594억원을 이미 37% 이상 웃돌았다.

해외주식형 ETF 전반으로도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해외주식형 ETF에는 5209억원이 순유입됐다. 이 가운데 TIGER 미국S&P500에는 1160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에는 491억원이 들어오며 자금 순유입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미국 대표지수의 분산투자 효과가 부각된 것으로 분석했다.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등 장기 투자계좌에서 대표지수 ETF가 핵심 자산으로 활용되면서 적립식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점도 순매수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해당 시장에서 TIGER ETF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S&P500과 나스닥100, 미국배당다우존스에 투자하는 TIGER ETF 3종의 순자산은 총 37조원 규모다. 전체 운용사의 동일 유형 ETF 순자산 약 71조5000억원 가운데 52%를 차지한다. 연초 약 50%에서 2%p 상승했다.

김상율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미국 투자 대표 ETF 3종의 개인 순매수 증가는 변동성 장세에서 단기적인 업종 선택보다 장기적으로 검증된 대표지수에 분산 투자하려는 수요를 보여준다"며 "투자자들이 글로벌 우량자산을 활용해 장기적인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상품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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