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담보로 한 증권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K하이닉스의 담보대출 잔액은 1년 새 5배 이상으로 불어났고, SK스퀘어는 같은 기간 18배 넘게 급증했다.
11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10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연령별·종목별 증권담보대출 잔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SK하이닉스의 증권담보대출 잔액은 8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말(1571억원)과 비교하면 1년 새 437.9% 증가한 규모다.
증가율로는 SK스퀘어가 더 가팔랐다. SK스퀘어의 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5월 말 18억5000만원에서 올해 5월 말 345억7000만원으로 18배 넘게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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